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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리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진정한 의미의 자율 제조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. 로보틱스와 ICT, 배터리 사업이라는 3개 축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.”
1988년 설립된 ㈜에스피시스템스의 심효준 대표이사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이같이 제시했다. 공인회계사 출신인 심 대표는 2017년 입사한 후 2018년 5월 대표이사로 선임돼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.
에스피시스템스는 설립 이후 디스플레이, 자동차, 공작기계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갠트리 로봇을 중심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·공급하며 성장해왔다. 특히 2006년에는 고속 갠트리 로봇을 독자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현대기아차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에 공급하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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